다이어트에 관하여

요즘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이 많이 찌게 되면 여러 만성적인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장수하는데에 아주 치명적인 해로움을 끼치게 되며,
자라나야 할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성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러한 '다이어트'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밤에 먹으면 살이 찐다?
밤에는 대사기능의 저하로 음식물이 쉽게 체내에 저장되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습니다. 따라서 오후 9시 이후에는 음식물 섭취를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세끼 균형잡힌 식사를 하되, 칼로리를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 고기는 무조건 피해라?
물론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것이 삽겹살 먹는 것보다 더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라면을 튀기는데 사용하는 기름은 포화지방으로 열량이 500칼로리 정도입니다. 여기에 밥 한 공기를 말아먹으면 210칼로리로 총 710칼로리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반면 삼겹살 1인분 200~300g은 420칼로리 정도입니다. 따라서 적당한 선에서 육류를 곁들이는 것은 괜찮습니다.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야채나 해조류를 즐겨 먹는다면 금상첨화입니다.

■ 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식사 20분전에 한 두잔의 물을 마시거나, 공복시에 허기를 느낄때 물을 마시면 식사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과식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물은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충분하게 마셔도 지장이 없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식사하는 도중이나, 식사 전, 후에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은 굶는 것이 좋다?
세끼 중에 한끼를 거르는 것보다는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아침식사는 종일 포만감을 유지시켜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게 되면 간식과 과식의 유혹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 살빠지는데도 순서가 있나?
다이어트를 시작할 경우 대부분 상복부 (배꼽이상의 윗배)살이 먼저 빠집니다.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대사적으로 활발하기 때문에, 상복부의 체지방이 엉덩이나 허벅지의 피하지방보다 쉽게 빠지는 것입니다. 몸무게가 줄어도 뱃살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등의 피하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는 것은 여기에 기인합니다.

■ 약물요법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나?
약물요법으로는 식욕 억제제, 열대사 촉진제, 성장 호르몬제 등이 있는데 함부로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 후에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의 비만치료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며 한방약재가 가진 고유하고 특별한 성질을 잘 이용하여 부족한 기를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하여 다이어트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이어트 식사법의 노하우》

1. 식사시간은 최소 30분정도 되게 하세요.
음식물을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기 쉽습니다.
식사 도중 이야기를 많이 하고 중간에 수저를 내린 후 음식물을 씹는 것이 좋습니다.

2. 한번에 20번 이상 씹습니다.
이렇게 하면 과식을 피하고 비타민 등 필수영양소가 충분히 섭취되어 중추신경계가 식사량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3. 식사는 지정된 장소에서 합니다.
식당이나 식탁을 벗어나 책상, 소파 등에서 아무렇게나 식사를 하면 절제감이 없어져 과식하기 쉽습니다.

4. 식사 중 TV를 보거나 신문을 읽지 않습니다.
식사에 집중이 안되어 포만감, 맛, 먹는 양등에 무감각해 질 수 있습니다.

5. 혼자 식사하는 것을 가급적 피합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얘기하면서 식사하면 먹는 속도를 조절하게 되어 과식을 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