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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가을, 겨울을 대비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9.03
첨부파일0
조회수
4654
내용
 

우주의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듯 활동하기 좋은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을은 덥고 차가운 기운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 깊은 기운을 지닌 계절입니다.


가을엔 대자연의 법칙에 따라 사람이나 동물은 본능적으로 겨울을 대비하게 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이란 말처럼 가을은 식욕이 왕성해지고 섭취된 음식물을 통하여 얻어진 모든 영양분을 체내, 특히 뼈로 공급하여 저장시켜며, 또한 여름에 소모된 기(氣)를 회복, 축적시키기 때문에 봄, 여름 동안 저하된 면역기능이 강화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여름내 에어컨 속에서 생활하였던 분들은 오히려 이러한 자연의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가 되면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체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들, 질병을 앓던 사람들이 적절히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체계나 생체리듬이 흔들리면서 각종 사소한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봄과 여름이 발산의 계절이라면 가을, 겨울은 수렴의 계절입니다.


가을에는 몸안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수렴하는 기운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충분한 영양섭취로 진액을 보충하고 살을 찌우는 일도 중요합니다.

인체에 침범하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를 한방에서는 사기(邪氣)라고 하는데,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이러한 사기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가을철 감기는 면역력을 악화시켜 겨울철에 독감 등에 쉽게 걸리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가을철에는 건조한 기후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해지기 쉬운데,

제철 과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목욕은 너무 과도하게 자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을 대비하세요

가을에는 소화력이 좋아지므로 겨울을 대비하기 위하여 과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 너무 냉한 음식을 즐긴 사람이나 냉방 속에서 생활해온 사람은 가을이 되어도 식욕이 왕성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더운 음식과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여, 위 기능을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음식- 추어탕

추어탕은 단백질도 풍부해 가을철 대표식품으로 불립니다. 추어탕은 무더위로 느슨해진 소화관을 자극하며 함께 넣는 향신료인 산초는 습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성분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한방의 ‘본초강목’이란 책에서도 “속을 덥게하고 원기를 돋우며 소갈증을 풀어주고, 스태미너를 보하여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철분과 칼슘,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고단위 영양제와 다름이 없습니다. 또 소화가 빨라 위장 질환 등에 적합한 음식입니다.


좋은과일 -  포도

포도는 “과일의 여왕”으로 불려왔습니다. 피로회복, 소화불량 등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포도를 먹으면 포도당과 과당이 바로 소화 흡수되어, 피로할 때 먹는 한 송이 포도는 다른 식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빠른 회복효과를 나타냅니다.


피해야할 음식 -빙과류나 아이스크림 같은 찬음식

가을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성식품이 좋습니다. 그러나 빙과류나 아이스크림 등은 찬 음식이기 때문에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 몸을 차게 해 유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이 되었어도 빙과류나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 아이는, 환절기나 겨울철에 감기에 더 잘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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